우과장 업무노트
타부서 사람 꼼짝 못하게 일 시키는 커뮤니케이션 팁
"회사에서 배운 사회생활 팁 하나 알려줄게." 와이프가 말합니다. "다른 부서에 뭔가 요청할 때는 명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대. '해주실 수 있을까요?'나 '이렇게 하면 어떨까요?'처럼 여지를 두고 이야기하면 결국 아무도 안 해준다고." "그럼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데?" "'이거 해주세요'나 '이렇게 해야 합니다', 이런 식으로 다시 생각할 여지를 주지 말고 이야기해야 다른 부서 사람들이 '아~ 이 일은 꼭 해야 하는구나' 한다는 거야. 정말 맞는 말 같지 않아?" "뭐... 일리 있네." "그래서 난 이제부터 다른 부서 사람들이랑 이야기할 때 꼭 명확히 이야기하려고." "그래. 건투를 빌께." "응. 오빠. 이번 주 금요일에 오빠가 애들 병원 데려가야 해. 금요일에 휴가 내." "...나... 다른 부서..
2020. 11. 16. 01:16